2년마다 받는 국가건강검진의 혈액검사를 통해 이상지질혈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이란, 고지혈증의 정식 명칭으로 우리가 무심코 섭취하는 탄수화물과 고열량 음식들로 인해 혈관벽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여 결국 심혀관질환을 일으키게 된다고 하네요. 이상지질혈증이 있었음에도 전혀 증상을 못느꼈는데, 건강검진이 아니였다면 전혀 모르고 지나가 각종 합병증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럼,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는 얼마일까요?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 정상수치 | 경계치 | 위험수준 | |
| 총 콜레스테롤 | 200 이하 | 200~239 | 240 이상 |
| LDL 콜레스테롤 | 100 이하 | 130~159 | 160 이상 |
| HDL 콜레스테롤 | 60 이상 | 40~59 | 40 이하 |
콜레스테롤이란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질의 일종을 말하는데, 비타민D나 담즙, 스테로이드 호르몬 등을 생성하는 중요한 물질입니다. 흔히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은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구분됩니다. 몸에 해로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은 저밀도 지단백이며,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HDL 콜레스테롤은 고빌도 지단백입니다.
LDL 수치가 높으면, 뇌졸중이나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있으며, HDL 수치가 높으면 혈관벽의 콜레스테롤 제거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완화하여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낮아집니다.
이상지질혈증 원인
흔히 이상지질혈증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젊은층에서의 발병률 또한 높아졌습니다. 매년 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은 크게 1차성과 2차성으로 구분됩니다.
1차성 원인은 유전이나 성별, 나이, 식습관 등 직접적인 요인들로 인해 고지혈증이 생깁니다. 유전적 영향으로 간 속의 콜레스테롤이 제거되지 않아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겨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포화지방이나 고열량 음식 등의 섭취로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비만이나 운동부족, 음주나 흡연 등도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줍니다.
2차성 원인은 신장질환, 당뇨병, 감상선 기능저하 등의 질환, 임신 또는 피임약 복용 등의 간접적인 요인으로 고지혈증이 생깁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성
이사지질혈증은 특별한 증상없이 혈액검사로만 알 수 있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다면 방치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이상지질혈증을 조기발견하지 않는다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통로는 좁아지게 되고 심하면 막히면서 뇌졸중이나 협심증,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 혈액 내 중성지방이 증가할수록 췌장염 방병률이 높아지며, 눈꺼풀에 살점이 노랗게 뛰어나오는 증상인 황생판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예방법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므로 이를 미리 예방하고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기는 이상지질혈증 외엔 대부분 생활습관개선을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합니다.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이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 맨손체조 등의 운동으로 주 5일 이상, 1회 30~60분 정도를 운동합니다. 만약 운동할 시간이 없을 경우, 계단오르기, 걷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신체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