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접질렀을때 혹은 발목을 삐었을때, 우리는 이를 발목염좌라고 부릅니다. 발목염좌는 발목을 접지르면서 발목인대가 늘어나고 발목인대 파열로 염증이 생겨 통증으로 이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발목인대는 혈관이 적어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로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관절마저 약해저 재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따라서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되도록 걷지 말고, 빨리 정형외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발목염좌 손상 3단계
1단계는 가벼운 부상으로, 인대를 구성하는 섬유가 일부 파열되어 통증이 있으나 하루 정도 지나면 걸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2단계는 발목인대의 반 정도가 파열되어 발목이 부어오르고 피멍이 들 수 있습니다. 하루가 지나도 통증이 멎지 않고 걷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3단계는 인대 전체가 파열되어 조금만 움직여도 많이 아픕니다. 걷기가 어려우며 발목인대가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발목염좌 초기 응급처치 방법
Rest (안정)
다친 발목을 움직이면 혈액순환의 증가로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휴식을 통해 붓기와 통증을 가라앉힙니다. 한번 손상된 인대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습관성 인대손상이 올수 있습니다.
Ice (냉찜질)
발목을 접질렀을때, 냉찜질을 해야 합니다. 온찜질을 할 경우, 열로 인해 더욱 붓게 되며 통증도 심해집니다. 10~20분 동안의 냉찜질을 통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반응을 완화시켜 붓기와 통증을 줄여줍니다.
Compression (압박)
발목의 붓기가 가라앉아도, 인대와 관절 그리고 근육 등은 여전히 손상된 상태입니다. 다친 발목부위를 압박붕대 또는 바디테이핑으로 고정하여 지지해 줍니다. 발목보호대를 착용하면 좀 더 안정감 있게 고정시켜 줍니다.
Elevation (거상)
다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면 정맥혈액이 심장으로 복귀하는데 도와주어 출혈과 부종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 치료방법
발목염좌 응급처치로 인해 회복이 되었다면 다행이지만, 경우에 따라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해 만성화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목치료를 위해 정형외과에 방문하면, 먼저 X레이 및 MRI촬영을 통해 정밀검사를 합니다. 그 후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 약물치료, 인대강화 주사 또는 체외충격파를 통해 염증제거 등의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