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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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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프면 가장 먼저 의심되는 것이 '허리디스크가 아닐까' 입니다.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힘들고, 통증을 느끼면 수술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지요. 

 

하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비술적인 치료와 운동, 생활습관으로 허리디스크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허리디스크 수술을 미룬채, 그 시기를 놓치면 다리 마비 등의 합병증이 올수도 있습니다. 그럼,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요? 허리디스크의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 알아봅시다. 

 

 

허리디스크란?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척추질환을 말합니다. 디스크 내부 수핵이 흘러나와 척추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누르고 압박하면서 통증 또는 마비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와 주변 조직이 노화가 이루어지는 노년층에게 빈번하게 발병하는 퇴행성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에게서도 어렵지 않게 나타나는데요. 이는 잘못한 자세와 과도한 운동 등이 원인입니다. 

 

그럼 일상생활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단순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를 어떻게 구분할까요?

허리부위의 단순 통증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되거나 찜질, 마사지 등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허리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낳아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증상은?

허리디스크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증상이 달라집니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허리부위에만 통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한쪽 다리가 저리고 당기며 감각이 떨어지게 됩니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데, 허벅지, 종아리, 발가지 저리고 심하면 마비까지 올 수 있습니다. 오히려 걸으면 통증이 감소합니다. 

 

허리디스크 원인은? 

앉아서 일하는 분들에게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허리디스크는 특히 구부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분들에게 발병 위험성이 높습니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척추의 골곡력과 디스크를 누르는 압박이 커져 디크스가 뒤쪽으로 탈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복부비만이 있으면, 척추는 뱃살 무게를 견디기 위해 더 많이 휘어져 척추 통증과 허리디스크의 위험이 커집니다.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방법

허리디스크 환자 대부분은 비수술 치료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합니다. 비수술 치료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디스크에서 흘러나온 수액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체내로 흡수되기 때문에 자연치유 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방법으로는, ① 운동치료 ② 견인치료 ③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 가 있습니다. 

 

① 운동치료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기본적인 치료요법은 운동입니다. 운동을 통해 척추 주변 근력과 유연성을 키워 통증감소 및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허리디스크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으로는 걷기와 수영입니다.

수영은 물의 부력을 이용하여 허리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리에 무리가 가는 접영과 평영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걷기는 전신 근력 강화 및 척추의 모양을 바로 세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② 견인치료

견인치료는 장치를 이용하여 허리 척추를 일정한 힘으로 당겼다가 풀기를 반복하는데요. 이를 통해 근육과 척추관절을 늘려줘서 디스크의 압력을 낮춰줍니다. 

 

 

③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

허리디스크 주사치료는 경막외 주사를 말하는 것으로, 가장 일반적인 것은 신경주사 치료법입니다. 신경주사는 요추의 신경사이 공간이나 꼬리뼈 위쪽에 있는 신경통로를 통해 약물을 주입합니다.

 

염증을 줄여주는 신경주사는 급성 허리통증이 있거나 척추가 비교적 건강하여 디스크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분에게 단기간 효과가 있습니다. 단, 신경 압박이 심하면 효과가 몇일 못가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주사요법은 약 3회 진행되며, 3회 이상 되면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경우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더라도, 되도록이면 수술을 피하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거부감으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증상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가 악화되면 척추 뼈끼리 부딪혀서 척추뼈가 웃자라고 신경을 누르는 증세가 심하게 됩니다. 허리통증과 다리 마비증상이 올 수 있는데 수술이 늦어지면 후유증도 남게 됩니다. 마비로 인해 배변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신속하게 수술 받아야 합니다. 

 

그럼, 어떤 증상이 있을때 허리디스크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걸까요?

① 보존적인 치료를 8주 이상 받아도 증상 개선이 없거나, ② 허리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③ 다리에 마비증상이 있거나 ④ 배변장애가 있을 경우 허리디스크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이상, 허리디스크의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척추를 지탱해주는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자세유지는 필수겠죠. 아울러 척추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 섭취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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