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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요실금 증상에 따른 종류 및 각각의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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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4명은 요실금을 겪을 만큼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흔히 있는 질병입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증상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적절한 요실금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아십니까?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증상에 따른 요실금의 종류와 이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실금 원인 및 증상

여성에게 요실금이 생기는 원인은 방광이나 요도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방광은 소변의 저장과 배출을 담당하며 요도는 방광에 모인 소변을 배출하는 관입니다. 여성의 요실금 발병비율이 남성보다 높은 이유는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출산 등으로 골반이 처지면서 요도와 방광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요실금은 방광이나 요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및 어떤 증상이 있는지에 따라 복압성, 절박성, 복합성의 종류로 구분됩니다. 이중 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흔하며 그 다음이 복합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순으로 생긴다고 합니다.

 

요실금 종류 및 치료법

 

 

 

복압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은 가장 흔한 형태의 요실금으로 웃거나 재치기, 줄넘기 등의 뜀뛰기 등 배의 압력이 증가할 때 소변이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이 생기는 요인으로는 반복적인 임신과 출산, 폐경, 비만 등으로 골반근육이 약해져 아래로 처지거나 소변 길을 막지못하는 요도 자체의 기능문제에 있습니다. 또한 천식 등 기침을 자주하거나 자궁적출술 등 골반부위를 수술한 사람의 경우 복압성 요실금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압성 요실금 수술은 테이프수술요법(TOT)이 대표적입니다. 

테이프수술요법(TOT)는 갑작스런 기침이나 재치기로 인해 압력을 받는 요도부위를 지탱해 주고, 요도를 닫히게 하여 소변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도록 테이프를 삽입하는데 완치률이 95%에 이릅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비수술적 요법으로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케겔운동'이나 음부신경을 자극해 요도 괄약근을 강화하는 전지자극치료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경우, 약 30%는 복합성 요실금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두 종류의 요실금이 동반되는 경우, 한가지 종류의 요실금이 있는 사람보다 요절박(갑작스럽게 오줌마려움을 강하게 느끼며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을 심하게 느끼며 요실금 횟수도 많습니다.

복합성 요실금은 복압성이나 절박성 등 어떤 증상이 동반되느냐에 따라 각각의 증상에 맞는 치료법이 사용됩니다.

 

 

절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신경 등 미세한 부위가 문제인 경우가 많아 무리한 수술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절박성 요실금의 1차적인 치료법은 약물과 행동치료입니다.

 

절박성 요실금의 약물치료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나 교감신경촉진제 등 방광 내 압력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때 약물은 최소 6주 이상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만약 복용을 중단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절박성 요실금의 행동치료는 방광 훈련법으로 배뇨일지를 작성하고, 1시간이나 2시간마다 규칙적으로 배뇨하는 계획적 배뇨법이 실시됩니다. 이와함께 복압성 요실금 치료법과 같이 케겔운동 등의 골반근육운동을 함께 합니다.

 

 

 

 

요실금 진단방법

 

요실금의 치료는 증상이나 원인에 따라 그 치료법이 달라지기에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배뇨일지로 배뇨습관을 체크하고, 소변검사나 신체검사를 실시합니다.

특히 요실금 증상이 언제 나타나고 심해지는지 등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는 병력청취가 중요한데, 이를 통해 복압성인지 적박성인지 예측합니다.

 

더 정확한 검진방법은 요역동학검사입니다.

요역동학검사는 소변을 완전히 비운 요도에 관을 넣은 후 물을 주입해 환자의 소변이 차오르는 느낌과 소변을 보기까지의 과정을 파악하는 것으로 약 40~50분이 소요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요역동학검사 없이 기본검사로 진단 후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고려할 경우, 요역동학검사를 받아야 테이프 수술요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수술비용은 보험적용이 가능해 환자부담금이 50% 정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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